[일요서울ㅣ통영 이도균 기자] 경남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지난 23일 해양수산 분야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 중 근무기간이 짧아 어업현장 경험이 부족한 신규직원을 대상으로 수산업 현장을 보고, 듣고, 물으며 소통하는 어업현장 체험을 진행했다.

통영시, 해양수산관계 공무원 어업 현장체험교육 © 통영시 제공
통영시, 해양수산관계 공무원 어업 현장체험교육 © 통영시 제공

이날은 2일차 교육으로 오전 9시 멸치권현망수협을 시작으로 통영어업무선국과 굴수협, 멍게수협, 해수어류양식수협을 방문해 각 업종별 어업현황 및 실태소개와 업계의 당면 현안사업을 청취했다.

멸치권현망수협에서는 가공공장의 확충과 늘어나는 외국인 선원의 문제를 지적했으며, 수협중앙회 소속인 통영어업무선국에서는 24시간 무선을 통해 한건의 사고 없이 어선의 안전어업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

굴수협에서는 굴패각 처리문제에 고민했으며, 멍게수협에서는 지난 3월 20일 초매식을 시작으로 바다의 꽃이라는 멍게의 생산과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경주하고 있었으며, 해수어류양식수협에서는 조피볼락, 볼락, 참돔, 지취 등 어류양식 사업자에 대한 지원과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진근태 수산과장은 어업현장 체험을 통해 각 업종별 수협과 수산관계 공무원들이 상호 정보교류를 통해 통영시 수산발전에 이바지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어업현장 체험 3일차 교육은 2019년 4월 6일 욕지 참다랑어 양식장과 통영바다목장 현장도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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