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익산 고봉석 기자] 익산시는 지역에서 성실히 일하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미래준비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자산형성 통장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청년 자산형성 통장은 근로 청년이 36개월 동안 매월 일정금액(10만원 또는 15만원)을 적립하면 같은 금액의 자립지원금을 시에서 적립해, 만기 시 본인 저축액의 두 배 금액과 이자를 함께 지급하여 경제적 자립기반 조성과 지역정착에 활용토록 한 통장이다. 

모집대상은 익산시 거주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으로, 2018년 12월 20일 이전부터 현재까지 계속 근로 중인 근로자·사업소득자·농축수산업자 중 소득증빙 서류를 제출할 수 있는 청년이며, 가구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80%이하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오는 4월 1일부터 12일까지로 신분증을 지참,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본인이 신청해야 한다. 

모집인원은 66명 내외로 신청자격을 충족한 자 중 소득·재산조사를 통해 가구소득인정액 비율이 낮은 순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영성 일자리정책과장은 “학자금 대출, 저임금의 근로여건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번 사업이 청년의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을 돕고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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