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월, 25개 과정 497명 모집, 교육생 모집 및 교육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를 통해 구직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역량을 높이고자 올해 25개의 직업교육훈련을 무료 실시한다.

올해 직업교육훈련은 과정별로 4월과 5월부터 교육을 진행하고 대구시에 있는 5개 새일센터와 위탁훈련기관에서 교육을 실시하며 3월부터 교육생을 모집 중에 있다.

해당 과정들은 여성가족부에서 추진하는 ‘경력단절여성 직업교육훈련 공모사업’에 선정된 과정들로, 올해는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노동시장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 직종과 연계할 수 있는 전문분야 훈련 2개 과정도 신설 운영한다.

고부가가치 직종 훈련은 △e-Business 기업전문가 양성과정(달서새일센터)과 △스마트시티 맞춤형 여성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과정(남부새일센터)이다.

'e-Business 기업전문가 양성과정'은 중소기업이나 온라인판매 기업체의 전문인력으로 취업하거나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정으로 모바일을 포함한 쇼핑몰 사이트 기획과 구축, 상품 기획(MD), 홍보 및 마케팅, 쇼핑몰 판매실무, 고객관리, 쇼핑몰 디자인 등의 실무교육으로 진행된다.

'스마트시티 맞춤형 여성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과정'은 SW아키텍처 이행,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수행, 응용SW 기초기술 활용, 자바의 이해와 실무 등의 과목을 교육할 예정으로, 기업과의 취업 매칭율을 높이기 위해 IT계열 기업체 협력을 통한 훈련생 선발과 기업체 현장실습 등을 병행해 진행할 계획이다.

고부가가치 직종 외에도 약국행정 전문인력 양성과정, 어린이영어놀이지도사, 치매특화 요양보호 실무과정, 공동주택 경리실무자 양성과정, 보육교사 재취업 양성과정, 쇼핑몰 구축 및 운영과정, 패션디자인 창업과정, 회계전산실무원 양성과정, 한식조리사 자격취득 및 급식조리 실무과정 등 23개의 일반 교육훈련 과정도 진행한다.

지역의 5개 새일센터에서는 훈련 과정별로 면접 등 다양한 절차를 거쳐 훈련생을 선발한다.

경력단절여성이면 누구나 참여 신청이 가능하고 훈련생으로 선발되면 훈련비 전액을 지원받으며, 취약계층* 경력단절여성인 경우, 월 30만원씩 3개월간 최대 90만원의 참여수당도 별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직업교육훈련 일정은 4~11월까지며, 교육신청은 대구의 각 새일센터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새일센터를 찾는 상당수의 여성이 오랜 경력단절기간을 겪고 있기 때문에 좋은 유망 일자리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새일센터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시대적 변화에 따른 교육방식을 개발하고 새로운 직종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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