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31개사 접수, 경쟁률 3.3 대 1… 북부권역 기업 신청 2.5배 증가

최종 선정기업에 제품혁신·시장개척 분야 최대 7천만 원 지원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경기도형 히든챔피언을 육성하는 ‘스타기업 육성사업’이 올해 3.3대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경신하며 접수를 마감, 지원기업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26일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에 따르면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22일까지 한 달 여간 ‘2019년도 스타기업 육성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 결과, 40개사 모집에 총 131개사가 접수하며 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해 기록한 최고 경쟁률인 3.1대1을 넘어선 수치로, 2017년(1.85대1) 이후 3년 연속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신청하는 기업이 매년 늘고 있다.

도와 경과원은 이같은 경쟁률 상승에 대해 국내외 어두운 경제전망을 극복하고자 하는 도내 중소기업의 관심과 함께 시·군 및 상공회의소, 유관협단체 등 전방위적인 홍보 강화가 큰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전산접수를 통한 신청서류 간소화, 국세청 연동 기업 재무상태 자동 업로드 등 신청기업의 행정 편의성을 증대시킨 점이 매우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민선 7기의 역점 방침이기도 한 신청서류 간소화 등의 ‘행정 다이어트’를 참가기업 모집에 선제적으로 적용한 것이 원거리 기업들의 편의를 증대시키는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 올해 경기 북부권역 소재 신청기업이 지난해 대비 약 2.5배(’18년 9개사 → ’19년 23개사) 증가하는 쾌거를 거뒀다.

향후 도와 경과원은 신청기업에 대한 서류 심사를 마치는대로 4월 중순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을 소집, 평가위원회 발표평가를 끝으로 4월 말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 기업에는 시제품․디자인 개발 등과 같은 제품혁신과 국내외전시회 참가 등의 시장개척 분야에 연간 최대 7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김기준 원장은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도내 히든챔피언을 발굴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경기도 대표 기업지원사업 중 하나”라며, “기업의 성장이 곧 경기도 경제의 핵심축이다. 성장잠재력을 지닌 도내 스타기업을 발굴해 지역 경제와 나아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성장사업화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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