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수탁계약 체결 뒤 2년안에 6개 어린이집 대상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개방․참여형 어린이집 운영

[일요서울|오산 강의석 기자] 오산시는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개방 참여형 육아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관내 국공립어린이집을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전환 대상 6개 어린이집 학부모, 원장, 보육교사 30여명을 대상으로 사회적협동조합 공보육에 대한 교육을 오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3월 21일 실시했다.

오산시는 관내 37개 국공립어린이집 중 6개를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위수탁계약 체결 후 2년 이내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사회적협동조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학부모, 원장, 보육교사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개방·참여형 어린이집을 운영해 신뢰가 바탕이 되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진행됐다.

오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주조양)가 사회적협동조합 전반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고, 서대문 구립 산마루어린이집 이태경 원장과 산마루공동육아사회적협동조합 이민국 감사가 ‘하면 할수록 내가 좋은 사회적협동조합’이라는 주제로 사회적협동조합 공보육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오산시 관계자는 "국공립어린이집의 사회적협동조합 전환은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참여를 확대해 보육서비스의 질과 신뢰도를 크게 높힐 것”이라며 “관련자들에 대한 교육, 컨설팅 등을 통해 개방·참여형 어린이집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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