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항일 민족시인 이상화를 상징하는 상화로에 주민 참여로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담아 ‘상화로 문화기행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상화로 문화기행 조성사업’은 2016년 10월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에 선정되어 이상화 거리 조성, 문화탐방로 조성, 상화로 환경개선 사업, 주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한다.

특히, 주민역사리더과정, 이상화 관련 문화행사 등을 주민이 운영해 마을기업이나 협동조합과 같은 사회적 경제조직으로 발전시켜 모범적인 민간주도 도시재생사업의 성공 모델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상화로 문화기행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해 구성된 ‘상화로 도시재생 문화기행 주민협의체’(회장 이국성)와 상화기념관·이장가문화관(관장 이원호)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상화로에 스토리텔링을 입혀 역사탐방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도시재생사업은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며 "주민이 주도해 마을의 특성에 적합한 사업을 개발하고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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