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에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3월부터 9월 말까지 매주 월~금요일(공휴일 제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희망교 하단 신천둔치에서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한다.

지난 해에 이어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하며,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로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희망교 하단 신천 둔치에 고정식(컨테이너) 자전거 수리센터를 설치하여 기술자 1명을 포함한 지역공동체 일자리 참여자 4명이 자전거를 무상으로 점검해 준다.

브레이크 및 핸들 점검, 타이어 공기압 등 기본적인 정비 및 간단한 수리는 무료로 제공되지만, 부품 교체시에는 부품 비용을 소유자가 부담해야 한다.

부품 교체 비용은 도매가격으로 공급하여 주민들에게 자전거 수리에 따른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자전거 보관대 및 공공장소 등에 무단으로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해 부품 사용 등 자원 재활용과 도시미관 개선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남구청에서는 지난 해에도 자전거 수리센터 운영으로 기본적인 정비 및 간단한 부품 교체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사업 참여자들이 해당 분야의 기술 및 전문성을 습득하여 사업 종료 후에도 자립형 근로자로 살아가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자전거 수리센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남구청 교통과로 하면 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자전거 수리센터 운영을 통해 저탄소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자들의 편의를 증진시켜 자전거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건강을 위해 자전거를 이용하시는 분께서도 자전거 관리에 힘써 안전사고에 대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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