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논문 10편 특허·기술이전 각 1건 등 탁월한 연구 성과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영남대학교 대학원 전기공학과 김창환(33, 박사 수료, 지도교수 이상봉) 씨가 ‘두뇌한국21플러스(BrainKorea21 PLUS, 이하 ‘BK21플러스사업’) 우수 연구인력’에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 씨는 2015년부터 영남대 대학원 전기공학과 박사 과정에 재학하며 ‘BK21플러스사업’인 ‘E-CAR(Electrified-CAR) 핵심 전기에너지 기술 인력양성사업’에 참여했다.

김 씨는 사업 참여 기간 중 SCI(E) 논문 10편 게재, 특허 및 기술이전 각 1건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쳤다.

김 씨는 전력 계통에서의 경제적·환경적 최적화 연구를 수행하며, 전기차 충전 시의 계통 분석 및 ESS(에너지저장시스템, Energy Storage System)가 연계된 배전계통에서의 실시간 보호기기 정정 기술 개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여받았다.

김 씨의 연구는 스마트그리드 환경에서 전기자동차 통합을 고려한 가상발전소(Virtual Power Plant, VPP) 기술 구현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씨는 “BK21플러스사업에 참여하며 전력·에너지 관련 분야 연구에 기본기를 탄탄히 다질 수 있었다.

박사과정 졸업 후, 전력기술의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기술 개발 및 사업 모델 개발 분야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연구 계획을 밝혔다.

BK21플러스사업은 1999년 1단계 BK21사업으로 시작해 20년간 인재 51만 명을 지원했으며, 현재 석·박사급 인재 3만 20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과 교육부는 지난 2015년부터 BK21플러스사업에 참여한 대학원생 및 신진연구인력 중 탁월한 성과를 보인 유능한 인재들을 조기에 발굴해 격려하고자 매년 우수 참여 대학원생 및 신진연구인력에 대한 포상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 교육부는 BK21플러스사업에 참여하는 총 542개 사업단으로부터 1명 이내로 추천받은 197명을 대상으로 표창심사위원회의 평가와 인터넷 공개검증 등을 거쳐 32명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 BK21플러스사업 우수인력 시상식은 지난 20일 강남 메리츠타워 아모리스 홀에서 진행됐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