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차 단속 등 제도개선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노력

고양시, 전통시장 등 불법 주·정차 문제 해결 간담회 개최

[일요서울|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가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불법 주정차 문제 해결을 위해 발벗고나섰다.

지난 22일 고양시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회 임원, 관계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일원의 불법 주정차 해결방안을 위해 소통하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그간 고양시 전통시장 등은 도심 한가운데에 위치해 주변에 공영주차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주요 간선도로와 이면도로까지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으로, 상점이나 식당을 찾는 이용객들이 끊임없이 불편을 호소하고 주차단속 부담으로 유동인구가 줄어들어 상인들의 어려움도 더욱 가중되는 등의 악순환을 겪어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시는 탄력적 주정차 단속사례를 전통시장 등에도 적용하는 등 상인회의 목소리를 모아 관련부서의 주차단속 완화를 통해 지역상권을 활성화시키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이종승 일산시장 상인회장은 “획일적인 주정차 단속으로 인해 시장을 찾는 이용객들이 점차 줄어들고 있었는데 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윤건상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최근 경기부진 및 내수침체 장기화로 전통시장 등이 가장 타격을 받고 있어 탄력적 주정차 단속 등 다양한 제도개선을 통해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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