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기 대학생 먹거리보안관 20명, 4월 25일까지 모집

서대문구가 4월 25일까지 제3기 대학생 먹거리보안관 20명을 모집한다. 사진은 지난해 대학생 먹거리보안관들의 활동 모습
서대문구가 4월 25일까지 제3기 대학생 먹거리보안관 20명을 모집한다. 사진은 지난해 대학생 먹거리보안관들의 활동 모습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구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위생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4월 25일까지 제3기 대학생 먹거리보안관 20명을 모집한다.

대학생 먹거리보안관은 소정의 교육 이수 후 명예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위촉돼 △학교 주변 음식점 위생점검 △원산지 표시 지도점검 △야간 청소년 유해업소 단속지원 △식품접객업소 및 위생관리상태 점검 계도 △연말연시 케이크판매점 위생점검 △식품위생 홍보활동 등에 참여한다.

앞서 1~2기 대학생 먹거리보안관도 음식점 위생점검, 원산지 표시관련 캠페인, 음식점 유전자 검사용 한우 수거 등의 업무에 참여했으며 조사나 지적이 아닌 안내와 설명 위주의 점검방식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대학교 1~3학년 재학생으로서, 서대문구민이거나 서대문구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위촉 기간은 2년이며 특히 식품 관련학과 학생들은 현장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월 2∼3회 활동하게 되는데, 점검 시에는 하루 5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되고 캠페인 등 홍보활동 시에는 봉사활동시간이 인정된다.

희망자는 서대문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 또는 팩스로 보내거나 서대문구보건소 5층 보건위생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구는 다음 달 25일까지 신청서를 받아 30일에 위촉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대학이 많은 지역 특성을 살려 대학생 먹거리보안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참여 행정의 의미도 갖는 대학생들의 점검 활동으로 위생에 대한 음식점 영업주들의 이해와 보건행정에 대한 신뢰가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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