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1600원짜리 국내 최저가 편의점 택배가 등장했다.

GS25는 기존의 편의점 물류 배송 인프라를 활용한 반값 택배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반값택배는 고객이 GS25 점포에서 택배 발송을 접수하고 택배를 받는 상대방도 GS25 점포에서 찾아가는 구조다.

먼저 물품을 보내는 고객이 GS25의 택배 키오스크(터치 스크린 방식의 택배 접수 단말기)에서 물품 받을 GS25 점포를 선택하면 배송지가 접수된다. 택배 화물이 상대방의 GS25 점포에 도착하면 받을 고객에게 택배를 찾아갈 수 있도록 메시지가 전송된다.

접수된 반값 택배는 1차 거점인 GS25 30여개의 센터로 운송되고, 이후 화물은 다시 GS25 배송 차량을 통해 수취 점포로 이동한다. 택배의 접수, 배송, 수령 등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서비스의 절차가 GS25의 인프라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가격 인하가 가능했다.

GS25 관계자는 "집에서 택배를 받을 수 없어 편의점 픽업을 주로 이용하는 1~2인 가구, 화물의 크기가 작고 가벼운 택배를 저렴하게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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