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뉴시스]
임시완 [뉴시스]

[일요서울 | 김선영 기자]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 겸 탤런트 임시완(31)이 전역했다.

27일 오전 임시완은 경기 양주 2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전역식을 치렀다.

이 자리에서 임시완은 "아직 실감이 안 난다. 덤덤하다""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실감이 날 것 같다. 집 침대에서 늦잠 자고 기상나팔 소리가 안 들리면 '전역했구나'라고 느끼지 않을까 싶다. 지금은 그냥 '끝났구나. 시원섭섭하다'라는 생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시완은 2017711일 경기도 양주시 25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했다.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 후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했다.입대 2개월 만에 사격, 체력, 전투기량 등 모든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특급전사로 선발됐다.

이날 현장에는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팬 100여 명이 몰렸다. 이들은 '당신의 미소가 그리웠어요', '기다리고 기다렸어요', '특급전사 임시완' 등의 문구가 적힘 플래카드를 들고 환영했다. 임시완은 팬들과 일일이 악수한 뒤 함께 사진 촬영도 했다.

임시완은 하반기 OCN 새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로 복귀할 예정이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시골 청년 '윤종우'(임시완)가 상경한 후 오래된 고시원에 살면서 겪는 기묘한 이야기다. 김용키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며, 영화 '사라진 밤'(2018)의 이창희 감독이 연출한다.

임시완은 "원작인 웹툰이 처음 나왔을 때 전우들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추천해줬는데, 작품 제안이 들어와서 신기했다. 기대해도 좋다""군대에 있는 동안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고 기다려줘서 감사하다.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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