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예능 무작정 현장취재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종민
웹예능 무작정 현장취재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종민

[일요서울 | 김선영 기자] 그룹 코요태 멤버 겸 방송인 김종민(40)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2일 시즌3' 방송 중단 심경을 밝혔다.

27일 김종민은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채널A 예능물 '지구인 라이브' 제작발표회에서 "'12' (방송 재개, 폐지 여부 등) 관련해서는 잘 모른다"면서도 "마음이 무거운 부분이 있다. 말 주변이 없어서 혹여 누군가 피해볼까봐 겁나는데, 아직 제작진과 얘기를 안 해봐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죄송하다. 답변이 됐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12'은 가수 정준영(30)의 몰카 동영상 사건 여파로 방송·제작이 중단됐다. 최근 정준영은 10여명의 여성들과 성관계 영상을 촬영·유포한 혐의로 구속됐다. 여기에 영화배우 차태현(43)과 개그맨 김준호(44)가 내기 골프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자진해 동반 하차하며 위기를 맞았다.

지난 15'12' 측은 "기존 2회 분량 촬영분에서 정준영이 등장하는 부분을 편집한 후 방송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전면적인 프로그램 정비를 한다""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출연자 검증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