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남원 고봉석 기자] 남원시가 운봉・인월・아영・산내면 등 지리산권 4개 면의 음식・문화・관광자원을 연계 개발해 주민들의 소득기반 마련과 일자리를 창출해 사회경제공동체를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인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70억원(국비 49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으로 현 정부가 지역에 사람을 키우는 대표적인 정책이다.
 
시는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지난 2018년 개소한 남원시 공동체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사업을 준비해 오고 있다.

시 공동체지원센터는 그동안 마을학교와 마을사업 기획단 운영을 통해 지역에 사람을 발굴하고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는 작업들을 해 왔다.

이러한 인적 자원과 지리산 실상사 귀농학교를 중심으로 형성된 귀농·귀촌인들이 어우러져 사업의 핵심 주체가 되었다.

시 공동체지원센터는 특히,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이 주민과 귀농·귀촌인의 갈등해소, 지리산권 6차 산업 발전의 마중물로 만들기 위해 지난 8개월 동안 밤낮 없는 학습과 토론을 거듭하면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지난 26일에는 사내면 마을카페에서 김동규 부시장, 지리산권 4개 면의 면장, 이정린 도의원, 김종관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평가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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