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남원 고봉석 기자] 남원 신관사또공연단의 화려한 봄나들이가 오는 3월 3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019년에도 신관사또공연단은 변함없는 모습과 한층 성장한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하였다.

지난 2월부터 3월말까지 매일 밤 7시부터 10시까지 팀별로 악기교육, 전통무용, 댄스, 연기 연습 등 각자의 개인기를 연마하고, 팀별로 협동 단결된 장끼를 선보이기 위해 바쁜 저녁시간을 쪼개가며 땀 흘려 연습해 왔다.

올해에는 그동안 주말(토,일)에만 상설운영 해 온 공연을 주말과 평일 야간에도 진행할 계획이다.

매주 토요일은 퍼레이드와 마당극을 진행하고, 일요일은 광한루원에서 마당극만 진행한다.

금요일 야간(19시~20시)에는 남원예촌 광장에서 운영한다. 또한 여름시즌을 겨냥한 신규 마당극 <흥부가 돌아왔다>를 기획 운영한다.

신규마당극은 남원의 4대 고전중 하나인 흥부전을 각색한 퓨전공연물로 4 ~5월 연습을 거쳐 6월부터 2달 동안 야간에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에도 신관사또부임행차 공연단은 외래관광객 600만명 유치를 위해 전국을 누비며 남원홍보 전도사로써 다양한 홍보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먼저 오는 4월 7일에는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앞 광장에서 ‘남원의 봄(春•引•春•香)’ 홍보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춘향이 홍보대사와 남원홍보대사, 춘향제전위원, 신관사또부임행차 공연단 등 100여명이 참여해 제89회 춘향제 및 광한루 600년 기념행사 등을 화려하게 알릴 계획이다.

또한 4월~5월은 고속도로 휴게소, 전북 도민체전 홍보활동, 6~7월은 대구, 경남권, 9월~10월은 부산관광박람회, 도심권 홍보활동 등 찾아다니는 홍보마케팅을 연중 추진한다.

100여명의 시민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가는 신관사또부임행차 공연은 올해에도 남원관광의 최일선에서 상설공연의 새 역사를 쓸 것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대표 공연물인 신관사또부임행차가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다양한 문화관광콘텐츠를 개발 발전시킬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남원관광산업 활성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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