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슬로시티 철학과 가치를 이웃에게 알릴 전주슬로지기 공동체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전주시는 27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슬로시티 철학과 가치의 확산을 이끌고, 슬로라이프를 추구하는 지지계층 확보를 위한 ‘2019년 전주 슬로지기(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

전주 슬로지기(서포터즈)는 ‘2019 슬로지기 프로그램 발굴·운영 사업’에 선정된 5개 공동체 대표와 회원 등 10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5개 공동체 대표와 회원, 전주 슬로시티 강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슬로지기 대표 선서와 함께 장희정 한국슬로시티본부 사무총장의 ‘슬로시티 전주의 의미와 향후 나아가야할 방향’을 주제로 한 슬로지기 인식 교육도 진행됐다.

전주시 슬로지기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함으로써 슬로시티의 이념과 철학을 전주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슬로지기 공동체 대표는 “세계 최초 도심형 슬로시티 전주의 슬로지기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여 슬로시티 정신과 철학을 전파할 수 있도록 적극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슬로시티 정책을 보다 친근하게 받아들이고 지지할 수 있도록 슬로지기들이 기량을 힘껏 발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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