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유레일 그룹 G.I.E.(이하 유레일그룹)가 지난 27일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에서 ‘2019 유레일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유레일패스는 유럽 내 최대 31개국의 광범위한 철도 및 페리 네트워크를 일정 기간 동안 무제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차 패스로 유럽여행을 위한 최적의 교통패스다.

유럽은 철도 시스템이 잘 발달한 곳 중 하나로 가격, 비용,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기차는 가장 합리적인 교통수단으로 손꼽힌다. 더불어 환경친화적이며 차창 밖 유럽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기차를 이용하고 있다.

유레일은 지난 1959년 설립해 첫 해 5,000개가 넘는 패스 판매를 시작으로 현재 패스 판매량은 30만개를 넘어서며 전 세계 여행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유레일 설립 60주년을 맞아 유레일 그룹은 국내에서 여행객들이 반길 굵직한 유레일패스 관련 신규 소식을 발표했다.

먼저 유레일패스는 올해부터 글로벌패스와 원컨트리패스 2가지 종류로 간소화된다. 유레일 글로벌 패스로 유럽 내 최대 31개국을 방문할 수 있고, 유레일 원컨트리 패스는 유럽 국가 1곳을 집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원컨트리패스에 속하는 그리스 제도 패스로는 최대 53개의 그리스 섬을 탐험할 수 있다.

또 유레일 글로벌 패스 가격이 최대 37%까지 인하된다. 인하된 가격은 최근 5년 내 가장 저렴한 가격이며 원컨트리패스 및 그리스 제도 패스 역시 가격을 낮추고 가격 경쟁력을 강화했다.

올해는 영국, 마케도니아, 리투아니아가 유레일 네트워크에 포함됨에 따라 지난 1월부터 발행된 글로벌 패스로 이 3개국을 포함해 유럽 내 31개국을 돌아볼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유레일패스로 여행할 수 있는 유럽 국가는 기존의 28개국에서 31개국으로 늘어났다. 특히 런던은 유럽여행을 시작하는 관문도시이며 유레일패스로 런던과 파리, 암스테르담 등을 연결하는 유로스타 이용시 유레일 소지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사용성이 더욱 향상됐다.

노년층 여행 증가 트렌드에 따라 유레일에서도 60세 이상 기차여행객들을 위한 시니어 패스를 출시했다. 시니어 패스는 10%의 할인이 추어지며 2등석도 이용가능하다. 더불어 기존에 1등석만 이용가능했던 성인(만 28세 – 59세) 승객 역시 올해부터 2등석 선택이 가능해졌다.

유스 할인 혜택은 기존과 동일하며 성인 1명당 만 11세 이하의 이하의 어린이 2명까지 무료로 유레일 여행이 가능한 점은 여전히 동일하게 적용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