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강화교육지원청이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미래교육지원센터 컴퓨터실에서 관내 초중고 수학 교사 20여명을 대상으로 ‘알지오매쓰(Algeomath) 활용 역량 강화 연수’를 일과 후에 진행했다.

알지오매쓰(Algeomath)는 대수(Algebra)부터 기하(Geometry)까지의 모든 수학(Mathematics)을 다루는 소프트웨어라는 의미로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개발한 초‧중‧고 실험‧탐구 중심의 수학 수업 및 평가용 무료 소프트웨어이다.

특히 알지오매쓰(Algeomath)는 블록코딩 프로그램 기능을 갖추고 있어 수학적 개념을 바탕으로 한 정보 교육에도 매우 유익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한 온라인 공유 플랫폼 기능을 갖추고 있어 누구나 자료 개발에 참여하고 공유할 수 있기에 교사 간, 교사-학생 간 다양한 형태의 협업 학습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수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강화 관내 수학교사들의 네트워크가 형성 되었으며 교과연구회 중심의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되었다.

연수에 참여한 김혜진 강화여자중학교 교사는 “알지오매쓰(Algeomath)가 누구나 쉽게 조작하고 여러 사람과 네트워크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학생들과 실험‧탐구 중심의 학습을 구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다양한 자료를 여러 선생님들과 공유할 수 있어 교사 협업을 통한 교수 자료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연수를 기획‧총괄한 윤재환 강화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은 “2015개정교육과정 전면 실시에 맞춰 공학도구 기반의 새로운 수학교육 패러다임이 시도되는 이 때 본 연수를 통해 학생들로 하여금 어렵고 추상적인 수학을 웹 공간에서 실험‧탐구 중심의 활동을 통해 자기주적으로 학습하고 친구들과 협업하여 재미있게 익히고, 수학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교사들이 유익한 자료를 많이 개발하고 협업해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