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 China Dragon AShare주식A- 1ClassA 1위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주요 증시가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중국과 동남아 펀드가 기업실적 호조와 미 금리인하 가능성에 힘입어 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설정 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 이상인 해외 주식펀드의 수익률을 1개월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PCAChinaDragonAShare주식A- 1ClassA’ 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과 동남아 펀드가 강세를 보이면서 중국 펀드는 월간 성과 최하위권에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고 동남아 펀드가 약진하며 상위권으로 우뚝 올라섰다.

또한 금 가격상승에 힘입어 금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기초소재 섹터 펀드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일본과 유럽을 포함한 선진국 펀드는 경기둔화 우려 속에 1개월 성과 최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글로벌 주식펀드는 미국의 고용실적 부진과 주택업종 침체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로 주간 -3.16%의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미국의 주택전망 주요지표인 잠정주택판매지수가 2.6%하락해 전년 동기대비 19.2% 떨어진 것으로 집계 된데다 주요 주택건설업체들의 기업이익이 손실 기록 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부동산 경기 침체 우려가 증시 전반을 뒤덮으며 악영향을 끼쳤다.

일본주식 펀드도 미 증시 하락여파에 글로벌 투자은행의 우려 섞인 전망까지 가세하면서 주간 -5.31%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골드만삭스는 “일본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1.2%에서 1%로 깎아 내렸고 크레디스위스가 일본 부동산 시장의 급락가능성을 경고함에 따라 부동산 관련주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동남아 주식 펀드는 최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증시가 기업실적 호전, 원자재 가격 강세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이면서 주간 1.46%의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중국 펀드는 중국 본토뿐 아니라 홍콩 증시까지 비교적 강세를 보인데 힘입으며 주간 2.03%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금 관련 펀드인 호조세 말레이시아도 성적 양호

설정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을 넘는 해외주식 펀드 가운데 중국 A증시에 주로 투자하는 ‘PCA China Dragon AShare주식A- 1ClassA’가 최근 1개월간 12.40%로 가장 높은 월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금 관련 펀드인 ‘SH골드파생상품1-A’와 ‘기은SG골드마이닝주식자C3클래스’가 각각 9.92%, 9.59%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도 투자 펀드와 원자재 투자 섹터 펀드가 상위 Top10을 차지했다. 반면 최하위권은 일본 중소형주 펀드와 글로벌 소비재 섹터 펀드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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