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최서율 기자] 한국은행이  29일 지난해 하반기 외환시장 개입 내역을 공개한 결과 1억8700만 달러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이 이날 공개한 ‘외환당국 순거래(2018년 하반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외환당국이 외환시장에서 실시한 외환 순거래액은 –1억8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현물환 시장에서의 순거래액이다. 총매수액과 총매도액은 공개되지 않고 총매수액에서 총매도액을 뺀 순거래액만 공표된다. 

이번 공개 조치는 지난해 5월 정부가 발표한 ‘외환정책 투명성 제고 방안’에 따라 결정됐다. 오는 9월 올해 상반기 내역이 공개되고 12월 말부터는 매 분기별로 자료가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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