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그룹이 주요 계열사 3곳의 CI를 변경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KBI그룹은 올해 초 갑을상사그룹에서 CI를 리뉴얼한 뒤 각 사별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근 ‘동국실업’, ‘갑을메탈’, ‘갑을알로이’ 3개사 회사명을 각각 ‘KBI동국실업’, ‘KBI메탈’, ‘KBI알로이’로 변경했다.

KBI그룹은 30년 간 사용한 그룹명 ‘갑을상사그룹’을 영문 ‘KBI(Korean Business Innovator)’로 변경했으며 점진적으로 계열사들의 CI 변경을 추진 중이다.

‘동국실업’의 CI는 그룹의 정체성에 혼란을 줄 수 있는 기존 심벌마크를 KBI그룹 심벌마크로 대체하면서 기존 사명 앞에 ‘KBI’를 배치해 ‘KBI동국실업’으로 변경했다.

‘갑을메탈’과 ‘갑을알로이’의 CI는 KBI그룹 심벌마크를 적용하면서 ‘갑을’을 ‘KBI’로 변경해 각각 ‘KBI메탈’과 ‘KBI알로이’로 표기하는 등 KBI그룹의 통일성을 유지하되 각 사명의 정통성을 살리는데 주력했다.

이번 CI 변경을 시작으로 KBI그룹은 대내외적 혁신적인 이미지를 강화하고 그룹 내 계열사들의 시너지를 발휘해 공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KBI그룹 관계자는 “이미 대내외적으로 새로운 그룹 CI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각 사의 역량을 한 곳으로 모아 국내외에서 그룹의 글로벌 전략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는 발판이 될 뿐만 아니라 그룹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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