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음악회]

 

[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지휘자 권현수의 진두지휘로 이끄는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콘서트가 하나금융그룹과 KBS(한국방송공사), 일요서울미디어그룹, 주한 독일연방공화국 대사관의 후원으로 오는 4월 6일(토) 오후 7시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에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게오르그 프리드리히 쉥크(Georg Friedrich Schenck), 우리나라 민간 오케스트라의 대표하는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진정한 평화를 원하는 염원을 깃들여 하나되는 하모니를 이룰 예정이다.

특히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민족적인 색채가 묻어나는 차이코프스키의 작품들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현란한 테크닉과 섬세한 음악적 해석력을 선보이는 쉥크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으로 우리 민족의 운명적 서사를 표현할 예정이다. 누구에게나 익히 잘 알려져 있는 차이코프스키의 ‘운명의 교향곡’을 대편성한 오케스트라 선율로 들려주는 뜻깊은 음악회 현장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한데 모은다는 의미로 진행될 이번 음악회는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추천하고 보훈처가 선정한 독립유공자 및 가족 100인을 초청해 100주년 기념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남북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을 다해 동·서독이 통일된 주한독일연방공화국 슈테판 아우어 대사 초청, 각국 외교사절과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에 공헌한 해외동포를 비롯해 장애인, 이산가족, 다문화가족 등 소외계층들을 초청하여 하나되는 평화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창단 11주년을 맞이한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 측은 "한국의 얼을 담아낸 화려한 국민적 음악 운명의 교향곡을 만나볼 수 있는 감동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모든 국민이 하나되고 통일을 기원하는 뜻이 담겨 있으며 공헌음악회의 일환으로 수익의 일부를 독립유공자를 위한 후원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 공연은 VIP석 20만원, R석 15만원, S석 12만원, A석 8만원, B석 5만원, C석 3만5천원으로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나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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