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홈페이지 캡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홈페이지 캡처.

[일요서울 | 최서율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어린이집 등 영유아 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일상 생활공간에서 전자파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전자파 실태조사는 지난 2월 발표한 생활환경 전자파 안전 국민소통 계획에 따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전문인력이 현장을 방문해 전자파 측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먼저 이달부터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의 교실, 복도, 운동장 등 영유아·어린이가 주로 활동하는 공간의 전자파 세기를 측정·평가하고, 무선공유기 적정 설치 위치 안내 등 전자파 저감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전자파 실태조사를 통해 실생활 공간에 대한 정확한 전자파 정보를 제공해 전자파에 대한 막연한 우려를 해소하고 안전한 전파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측정·평가를 희망하는 영유아시설은 이달 15일부터 KCA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순서에 따라 선정된 540곳(지역별 배분)에 대해 무상으로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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