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4월부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취약계층 청·장년 60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운전면허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내 손 안의 운전면허’사업을 추진한다.

‘내 손 안의 운전면허’ 사업은 어려운 환경에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 청‧장년 구직자들에게 자동차 운전면허를 취득할 기회를 제공해, 자립능력 향상 및 취업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이뤄진 달서사랑 365운동 후원금에서 1인 38만원의 기본교육 수강료를 지원하고, 나머지 수강료 일부 비용은 지역의 고려·성당 자동차운전학원 2곳에서 할인 및 참여자의 자부담 방식으로 추진한다.

운전면허가 필요한 사업 참여자는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 및 7개소 종합사회복지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되며, 직접 원하는 운전학원에 등록 후 기본교육 이수와 단계별 시험 등을 거쳐 운전면허를 취득하게 된다.

한편, 달서구는 2013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6회에 걸쳐 495명이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60명에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내 손안의 운전면허 사업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장년들에게 취업의욕을 고취시키고 취업기반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저소득 취약계층의 취업지원 및 생활안정을 위한 다양한 후원 사업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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