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에스엔유, 케이아이엔엑스, 한국항공우주, 하나마이크론 추천”

지난주 돌아보기

지난주 주식시장은 여전한 팽배한 심리적 불안감을 반영하여 여지없이 7% 내외로 출렁이는 변동성 장세를 연출하였다. 특히 주중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3일 연속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8월 이후 내내 마음을 졸인 개인들은 1720p선 주변에서만 소극적인 매수세를 보여줄 뿐 추세반전을 추동할 수 있을 의미 있는 매수 움직임은 보여주질 못하였다.
현재 최대 이슈가 되고 있는 그리스 디폴트와 관련하여 독일 의회의 EFSF 확대안 가결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주말을 앞둔 금요일 시장은 무기력함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는데 다행스러운 것은 어느 정도 의미 있는 보합세를 보여주며 이번 주 시작에 긍정적인 기대를 갖게 만든 것이었다.
한편 지난주 전국의 현직 증권사 40여명이 추천한 주요 유망종목의 주간 최고수익률은 유비컴(36.4%), 이노셀(16.43%), 삼성물산(7.49%), 아가방컴퍼니(10.49%), 신한금융지주(18.26%) 등을 기록하였고,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베스트 지점장은 지난주에 이어 유진투자증권 대구지점 박정렬 지점장이 선정되었다. 5종목 합계주간수익률 75.40%를 기록한 박정렬 지점장은 이미 수차례 베스트 지점장으로 선정될 정도로 탁월한 투자역량과 종목선정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금주의 시장전망과 유망종목

이번 주는 유로존의 불길이 조금 진정되며 비로소 한숨 돌릴 수 있는 작은 여유나마 찾게 될 것이라는 것이 지점장들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특히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 전환, 미국 국채 금리의 상승에서 보듯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다소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점장들은 이러한 분위기가 추세반전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고 다만 약간의 시간벌기는 될 것이므로 이를 이용하여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등 내부를 추스를 상태이지 쉽사리 경계태세를 해제할 일은 아니라는 것이 한결 같은 지적이었다.
또한 극심한 변동성 장세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직접 유망종목을 선정하여 투자하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으므로 개별종목에 대한 투자보다는 ETF 등의 지수상품에 투자하며 당분간 시장을 관망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는 가장 적절한 투자전략이라는 충고가 이어졌다.
이러한 분석과 예측에 따라 이번 주 지점장들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종목은 삼성물산, 에스엔유, 케이아이엔엑스, 한국항공우주, 하나마이크론, 한국콜마 등이었고, 가장 특징적인 종목은 현대중공업과 아가방컴퍼니 등 대선관련주가 선정되었다.


전진오 굿세이닷컴 대표 www.goodsay.com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