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채림, 여자축구대표팀 [뉴시스]
강채림, 여자축구대표팀 [뉴시스]

[일요서울 | 이정민 기자]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국가대표팀 26명이 전원 한 자리에 모여 경쾌하게 몸을 풀었다. 이민아(고베 아이낙), 조소현(웨스트햄),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은 훈련장 바깥에서 컨디션을 조절했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3시경부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 그라운드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전날 대표팀에 합류한 이민아, 조소현, 지소연은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훈련에 불참했다. 경기장을 산책하듯 천천히 걸으면서 담소를 나눴다.

수비수 홍혜지(창녕WFC)는 무릎 통증으로 훈련에 불참했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무릎에 통증이 있어 한 차례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한 번 더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22명은 모두 그라운드에 나왔다. 윤덕여 감독과 김은정, 김정찬 코치가 필드 플레이어와 함께 했고 정유석 골키퍼 코치는 골키퍼들과 따로 훈련을 했다.

한국은 3일과 4일 파주 NFC에서 훈련한 후 수원으로 이동한다.

6일 용인시민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 아이슬란드와 1차전을 치른 후 9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2차전을 한다.

이번 친선경기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오는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준비에 들어간다.

한국은 A조에 속해 프랑스, 나이지리아, 노르웨이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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