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과 NBA 선수 르브론 제임스. 2014. 01. 15. [뉴시스]
오바마 대통령과 NBA 선수 르브론 제임스. 2014. 01. 15. [뉴시스]

[일요서울 | 최서율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8월 중국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르브론 제임스는 2일 미국 언론 ‘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그렉 포포비치의 모든 것을 좋아하지만, 올여름은 좋은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스퍼스 미국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에는 참여하지 못한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소속팀 LA 레이커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면서 제임스는 14년 만에 봄 농구를 하지 못한다.

그리고 긴 휴식기를 맞아 영화 ‘스페이스잼2’ 촬영에 매진하기로 정했다. 1996년 NBA 스타 마이클 조던이 주연한 스페이스잼의 후속작이다.

그러나 르브론 제임스는 2020 도쿄올림픽 참가 가능성은 열어뒀다.

제임스는 미국 대표팀으로 2004 아테네올림픽, 2008 베이징올림픽, 2012 런던올림픽에 연속 참가해 두 번의 금메달과 한 번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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