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산업통상자원부 FTA정책관 수석대표가 29일 중국 상무부에서 양정웨이 중국 상무부 국제사 부사장 수석대표와 ‘한-중 FTA 서비스·투자 4차 후속협상’을 하고 있다. 2019.03.29.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김정일 산업통상자원부 FTA정책관 수석대표가 29일 중국 상무부에서 양정웨이 중국 상무부 국제사 부사장 수석대표와 ‘한-중 FTA 서비스·투자 4차 후속협상’을 하고 있다. 2019.03.29.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일요서울 | 최서율 기자] 중국 상무부가 3월 29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4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이 안정적 진전을 거둔 후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2일 중국 상무부는 “(3월) 29일 4차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이 베이징에서 개최됐고, 양측은 서비스와 투자 영역에서 협상을 진행했다”면서 “협상은 안정적인 진전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또 “2017년 12월 14일 한중 양국은 ‘한중 FTA 2단계 협상 개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단계 협상은 공식 개시됐다”면서 “한중 FTA 2단계 협상은 중국이 자유무역협상에서 최초 네거티브 리스트 방식을 도입한 협상”이라고 전했다. 

이어 상무부는 “양측은 적극적으로 2단계 협상을 추진해 나가고 이를 통해 양국 기업들에게 더 자유롭고 편리한 서비스 무역 및 투자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4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이 3월 27~29일 사흘 간 중국 상무부에서 진행했다. 양국은 협정문 핵심 쟁점 논의에 속도를 내고, 시장개방 협상의 시기와 일정을 정하기 위한 협의를 주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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