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이정민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32)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베테랑 포수 러셀 마틴과 시즌 첫 배터리를 이룬다. 지난달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에서는 포수 오스틴 반스와 짝을 이뤄 6이닝 4피안타(1홈런) 8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다저스는 이날 키케 에르난데스(2루수), 저스틴 터너(3루수)로 테이블 세터를 구성하고 코리 시거(유격수), A J 폴락(중견수), 코디 벨린저(우익수)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을 짰다. 크리스 테일러(좌익수), 맥스 먼시(1루수), 마틴(포수), 류현진이 하위 타순을 받친다.

류현진의 상대는 샌프란시스코다. 샌프란시스코전 통산 15경기에 등판해 5승 6패 평균자책점 2.98를 거뒀다.

샌프란시스코는 스티븐 두가(중견수)-브랜던 벨트(1루수)-에반 롱고리아(3루수)-버스터 포지(포수)-브랜던 크로퍼드(유격수)-얀게르비스 솔라르테(2루수)-코너 조(좌익수)-헤라르도 파라(우익수)-매디슨 범가너(투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경계할 타자는 포지, 크로퍼드 등이다. 포지는 류현진에게 타율 0.303(33타수 10안타) 1홈런 3타점으로 강했고, 크로퍼드도 류현진에게 타율 0.280(25타수 7안타), 1홈런 3타점을 때려냈다. 솔라르테도 타율 0.500(8타수 4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