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최서율 기자]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3일 국회의원회관 제 1소회의실에서 블록체인의 전망과 미래에 관한 의견을 내놨다. 이는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과의 대화, 블록체인과 미래경제’ 강연회를 통해 이뤄졌다.
비탈릭 부테린은 “블록체인은 지금도 발전 중”이라며 블록체인을 활용해 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중앙화 시스템이 외부 공격에 의해 무너져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사고 등이 발단이 되어 블록체인 기술을 개인정보 관리에 접목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그러면서 비탈릭 부테린은 ‘메타디움’을 예로 들었다. 메타디움은 비탈릭 부테린이 어드바이저로 참여 중인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메타디움을 통해 신원 확인이 가능해지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APP)에서도 이 신원 정보를 통해 해킹을 포함한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비탈릭 부테린은 “블록체인을 통해 내 정보를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블록체인과 미래경제’ 강연회는 민병두 정무위원장을 좌장으로 두고 ▲신기술 인재 육성과 청년산업 ▲미래도시(스마트시티)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역할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와 전망 ▲블록체인과 금융의 디지털화 총 4부분을 주제로 좌담을 나눴다.
강연회에는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Min Kim 아이콘 대단 이사, 박훈 메타디움 대효 최화인 한국블록체인 협회 부설 블록체인 캠퍼스 학장 등이 참여했다.
관련기사
최서율 기자
se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