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개발도상국 생산자들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공정무역에 대해 교육할 강사 양성에 나섰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지부(센터장 김보금)는 지역 주민과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공정무역에 대해 올바르게 전달할 공정무역 강사 양성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2019년 공정무역 강사 양성 프로그램은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매주 수요일 2회씩 강의가 진행된다.

교육은 공정무역 활동가와 소비자정보센터 활동가, 학생 등 약 3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지동훈 국제무역기구 한국사무소 대표와 이승희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팀장, 유승렬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간사 등이 교육을 맡게 된다.

이와 관련, 공정무역은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개발도상국의 생산자에게 보다 유리한 무역조건을 제공하는 무역 방식으로, 시는 앞서 지난해 전주시 공정무역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공정무역 강사 양성 교육 프로그램에 운영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성원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전주시도 공정무역 진흥에 관심을 더욱 기울여 윤리적인 소비와 책임 있는 소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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