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담양 조광태 기자] 전남 담양 소쇄원에 산수유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꽃망울을 터뜨려 봄을 알리고 있다.

담양군 가사문학면에 위치한 소쇄원은 한 때 총망받던 선비였던 양산보(1503년-1557년)가 스승인 조광조가 유배되자 출사의 뜻을 버리고 고향으로 내려와 '깨끗하고 시원하다'의 의미를 담아 만든 정원이다.

조선시대 선비들을 사로 잡았던 주자의 '무이구곡'을 연상시키며 우리나라 정원 중 가장 자연 친화적인 정원이라는 찬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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