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뉴시스]
이강인 [뉴시스]

[일요서울 | 이대희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1부리그)의 이강인(발렌시아)이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팀은 2:1로 레알 마드리드에게 승리를 따냈다.

이강인은 4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 홈 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다. 이번 시즌 1군 계약 한 후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지난 2월22일 셀틱(스코틀랜드)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전 출전 이후 처음으로 교체 명단에 포함, 기대감을 높였지만 출전은 불발됐다.

그러나 팀은 홈에서 승리했다. 전반 35분 포르투갈 국가대표 공격수 곤살로 게데스의 선제골로 앞서간 발렌시아는 후반 38분 센터백 에세키엘 가라이가 쐐기골을 터뜨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후반 추가시간 카림 벤제마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2:1로 승리를 얻었다.

발렌시아는 지난해 12월 레알 마드리드전 0-2 패배를 앙갚음했다. 동시에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에게 첫 패배를 안겼다. 3월12일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다시 잡은 지단 감독은 2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발렌시아는 승점 46(10승16무4패)으로 리그 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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