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농도가 나쁨을 보이고 있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19. 03. 28. [뉴시스]
미세먼지농도가 나쁨을 보이고 있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19. 03. 28. [뉴시스]

[일요서울 | 최서율 기자] 5일 식목일에는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려 전국 하늘이 잿빛이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한때 전국에서 ‘매우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를 걷어낼 정도는 아니지만 바람은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오전까지 강한 서풍이 지속되면서 순간 풍속은 서해안이 초속 20m, 동해안은 초속 26m, 강원산지는 초속 3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건조 경보가 발효된 강원영동 지역을 포함해 전국 대부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전국에는 가끔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곳에 따라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기온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아침 기온은 서울 8도, 인천 8도, 수원 6도, 춘천 4도, 강릉 11도, 청주 7도, 대전 6도, 전주 6도, 광주 6도, 대구 7도, 부산 9도, 제주 11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3도, 수원 17도, 춘천 16도, 강릉 18도, 청주 18도, 대전 19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대구 21도, 부산 19도, 제주 18도다.

6일은 전국 구름이 많겠으나 중부지방은 낮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중부지방과 경북북부 지역은 낮 12시부터 밤 사이 가끔 비가 내리겠다. 미세먼지는 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