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초 1사 1, 3루 상황 롯데 1번타자 민병헌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리고 있다. 2019. 03. 29. [뉴시스]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초 1사 1, 3루 상황 롯데 1번타자 민병헌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리고 있다. 2019. 03. 29. [뉴시스]

[일요서울 | 정재현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민병헌(32)이 투구에 맞아 손가락 골절상을 당했다. 

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민병헌은 6회초 2사 1, 2루의 찬스에 타석에 들어섰다. 

SK 우완 불펜 투수 박민호를 상대하던 민병헌은 2구째에 왼손을 맞았다. 민병헌은 1루로 걸어나간 뒤 벤치를 향해 교체 사인을 보냈고, 대주자 김문호로 교체됐다.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은 민병헌은 왼쪽 새끼 손가락 중수골이 골절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롯데에는 적잖은 전력 손실이다.

민병헌은 개막 이후 10경기에서 타율 0.452 4타점 2도루 10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롯데의 리드오프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지난 2, 3일 SK와의 경기에서 각각 5타수 2안타 1득점, 5타수 5아나 1타점 1득점으로 불꽃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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