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제 9단(왼쪽), 박정환 9단. 2019.03.20. (사진=한게임 제공)
커제 9단(왼쪽), 박정환 9단. 2019.03.20. (사진=한게임 제공)

[일요서울 | 최서율 기자] 박정환(25) 9단이 2개월 연속 한국 랭킹 1위를 지키는 중이다.

5일 한국기원의 ‘한국 프로기사 랭킹’에 따르면, 박정환 9단은 랭킹 점수 9981로 1위를 유지했다.

박정환 9단은 3월 한 달간 5전 전승을 기록했으며, 중국랭킹 1위 커제(22) 9단을 꺾고 ‘월드바둑챔피언십’ 3연패를 달성한 데 이어 제 2기 용성전 32강에서 2승을 거뒀다.

신진서(19) 9단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2위에 자리했다. 3월 한 달 동안 5승 1패로, 랭킹 점수 8을 보태며 9952를 찍었다.

10위권에서는 순위 변동이 거의 없었다. 3위 김지석(29) 9단, 4위 이동훈(20) 9단, 5위 변상일(21) 9단, 6위 신민준(19) 9단, 7위 박영훈(33) 9단, 8위 강동윤(29) 9단, 9위 나현(23) 9단, 10위 이영구(31) 9단이다.

랭킹 기준 판수를 모두 채운 최광호(28) 2단은 67위로 랭킹에 첫 진입했다. 용성전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김진휘(23) 3단은 10계단 오른 69위에 랭크됐다.

2009년 1월부터 시행하는 새로운 한국 랭킹은 레이팅 제도(일정한 공식에 의해 이기면 점수가 올라가고 지면 점수가 내려가는 새로운 랭킹 제도)를 이용한 승률 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해 100위까지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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