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극한직업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류승룡
영화 극한직업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류승룡

[일요서울 | 이대희 기자] 백상예술대상 부문별 최종 후보자(작)가 결정됐다.

최우수 연기상 남자 부문에는 ‘극한직업’ 류승룡, ‘버닝’ 유아인, ‘공작’ 이성민, ‘증인’ 정우성, ‘암수살인’ 주지훈이 후보로 올랐다. 여자 부문은 ‘항거: 유관순이야기’ 고아성, ‘증인’ 김향기, ‘국가부도의 날’ 김혜수, ‘허스토리’ 김희애, ‘미쓰백’ 한지민이다.

150여 편의 개봉작 중 영화 작품상은 ‘공작’ ‘미쓰백’ ‘버닝’ ‘사바하’ ‘암수살인’이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장르적 특성과 함께 강렬한 메시지를 전한 작품들이다.

감독상에는 ‘스윙키즈’ 강형철, ‘공작’ 윤종빈, ‘버닝’ 이창동, ‘독전’ 이해영, ‘사바하’ 장재현 등이 노미네이트됐다. 특유의 색깔을 지닌 감독들로 평가된다.

남자 조연상은 고인이 된 ‘독전’ 김주혁, ‘독전’ 박해준, ‘버닝’ 스티븐 연, ‘마약왕’ 조우진, ‘극한직업’ 진선규가 후보다. 여자 조연상은 ‘미쓰백’ 권소현, ‘증인’ 염혜란, ‘극한직업’ 이하늬, ‘마녀’ 조민수, ‘독전’ 진서연이 후보로 올랐다.

남자 신인연기상은 ‘극한직업’ 공명, ‘스윙키즈’ 김민호, ‘너의결혼식’ 김영광, ‘안시성’ 남주혁, ‘뺑반’ 손석구가 경합한다. 여자 신인연기상은 ‘마녀’ 김다미, ‘사바하’ 이재인, ‘독전’ 이주영, ‘죄 많은 소녀’ 전여빈, ‘버닝’ 전종서가 최종 낙점됐다.

신인감독상 후보는 ‘죄 많은 소녀’ 김의석, ‘살아남은 아이’ 신동석, ‘너의 결혼식’ 이석근, ‘생일’ 이종언, ‘미쓰백’ 이지원이다. 저예산 독립영화를 선보인 감독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드라마 아이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주지훈
주지훈

백상예술대상은 TV·영화를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이 심사위원을 추천, 부문별 7명의 심사위원을 위촉했다. 최종 후보자(작)를 추리는 과정에 앞서 업계 전문 평가위원 총 40명이 참여해 사전 설문 자료를 만들어 심사의 폭을 넓혔다.

영화 부문 심사 대상은 지난 2018년 4월 1일부터 2019년 4월 4일까지 국내에서 개봉한 한국 장편영화다. 신인연기상 후보는 작품 속 일정 분량 주조연급으로 3편 이하에 출연한 배우(데뷔연도 무관)로, 신인감독상 후보는 심사 대상 기간 내 장편영화로 데뷔한 감독을 기준으로 한다.

백상예술대상은 다음달 1일 오후 9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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