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남원 고봉석 기자] 남원시는 ‘중앙공원’공원명칭 변경을 위해 4일 남원시 지명위원회를 개최, ‘만인공원’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그 동안 근린공원 명칭으로 불리고 있는‘중앙공원’을 남원시민 정서에 맞고 남원읍성의 역사성과 (구)남원역 가치 향상에 적정한 이름으로 명칭을 변경하고자 금번 남원시 지명위원회를 거쳐 11개 명칭 중 ‘만인공원’으로 심의 의결했다.

‘만인공원’을 제안한 주민은‘남원읍성에 왜군이 쳐들어왔을 때 지역주민들과 군인들이 나라를 뺏기지 않고 또한 지역을 지키기 위하여 치열한 전투를 벌인 곳이다.

따라서 남원성 전투로 1만 여명이 전사하는 등 숭고한 정신을 이어 받기 위하여 만인의 뜻인 지역과 나라사랑을 기리고 알아가자는 의미’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만인공원의 뜻과 이름에 걸맞는 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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