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남원 고봉석 기자] 남원시가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사업을 본격 추진해 어린이 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를 줄여나기로 했다.

시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체육시설 등에서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사용하고 있는 15인승 이하 소형 경유차량을 폐차(수출말소 포함)하고 LPG 신차를 구입하면 대 당 500만원을 정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남원시에 2년 이상 등록된 통학차량으로, 2010년 말 이전에 차량 등록된 어린이 통학차량 신고자 또는 공동소유자이어야 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 동안이며, 어린이통학버스 신고 및 자가용 유상운송 허가를 받은 차량, 차령(생산연도)이 오래된 차량 순으로 총 7대를 우선 지원한다.

단,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등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으로 지원받은 경우(신청포함)나 지방세 체납차량, 국・공립 시설 직영 차량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왕길성 환경과장은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의 건강보호와 생활환경 개선을 함께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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