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이정민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주최한 황칠 공예전 개막 테이프 커팅식이 5일 서울인사동 경인미술관 제2전시관에서 열렸다.

이번 개막식에는 윤영일 국회의원, 신우철 완도군수, 박진옥 완도군산림조합장, 양광용 재경향우회장, 김준거 완도군황칠나무생산자협회장을 비롯해 약 50여명이 참석해 완도황칠의 화려한 부활을 축하했다.

완도군이 주최하고, 소명공방이 주관, 완도군황칠나무생산자협회·금어원 후원으로 기획된 황칠공예전은 금빛 찬란한 황칠의 명성을 되찾고, 완도 황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 작가로는 벽암 김정남, 서강 김태호, 소명 류오현, 범중 배철지, 토화 이창수, 태헌 정병석, 현소화 이희경이 참여했다.

윤영일 국회의원은 “황칠공예전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번 개최를 발판삼아 앞으로도 완도황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민선7기 대표 공약사항으로 산림자원 특화사업을 선정하여 황칠의 특수성과 우수성을 활용한 차별화된 산업화 모델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황칠의 주산지는 완도라는 이미지를 전국에 각인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황칠공예전은 황금색의 휘황한 광채를 띄는 황칠의 신비로움을 살펴볼 수 있도록 비녀, 도자기, 서예, 불상, 불화, 보석함 등 작품 30점 이상을 선보인다. 전시는 오는 9일까지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 제2전시관에서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