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목), 동대문구 장안동 장안벚꽃로에 벚꽃, 개나리 등 봄꽃들이 꽃망울을 화사하게 터트리고 있다.
지난 4일 동대문구 장안동 장안벚꽃로에 벚꽃, 개나리 등 봄꽃들이 꽃망울을 화사하게 터트리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 이대희 기자] 주말인 6일 포근한 날씨에 나들이객이 늘어 이른 아침부터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시작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480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 나가는 차량은 50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51만대로 예측된다.

도로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평소 토요일보다 더 혼잡한 수준이다. 도로공사는 봄 나들이객 증가를 원인으로 봤다.

이날 오전 7~8시쯤 시작된 지방방향 정체는 오전 11시~정오쯤 절정에 이르렀다가 늦은 오후인 8~9시쯤 풀리겠다. 다만 주요 노선의 지방방향 경기·충청권 정체는 오후 1시 이후 비교적 원활해지겠다.

서울외곽순환도로는 오후 6~7시쯤 가장 밀리다가 오후 8~9시쯤 해소 되겠다.

서울방향 고속도로 정체는 오전 9~10시쯤 시작됐다. 오후 6~7시쯤 가장 혼잡하다가 오후 8~9시쯤 풀리겠다. 본격적인 정체는 오후 3시 이후로 전망된다.

오전 9시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금토분기점~서초나들목 9.8㎞, 부산방향 신갈분기점~안성분기점 29.8㎞·망향휴게소~목천나들목 12㎞ 등 43.9㎞ 구간이 정체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방향 소하분기점~금천나들목 3㎞, 목포방향 매송나들목~비봉나들목 4.2㎞·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 24.5㎞ 등 31.5㎞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중부고속도로 진천나들목~증평나들목 11.8㎞ 등 28.2㎞,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양지나들목 18.5㎞ 등 20㎞, 서울외곽순환도로 구리방향 계양나들목~송내나들목 6.3㎞ 등 10.9㎞·일산방향 남양주나들목~하남분기점 8.4㎞ 등 10.5㎞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시간55분 ▲서울~대구 4시간2분 ▲서울~광주 4시간14분 ▲서울~대전 2시간35분 ▲서울~강릉 3시간15분 ▲서울~울산 4시간45분 ▲서울~목포 5시간3분 등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41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서울 4시간10분 ▲목포~서울 3시간46분 등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