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후 5시, 영상회의실...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개최
- 박성호 권한대행, 강원지역에 도움의 손길 협조 구하며, 도 및 시군의 산불관련 적극적인 대책 당부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가 5일 오후 5시, 경남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박성호 도지사권한대행 주재로 긴급 부시장․부군수 영상회의를 열었다.

산불관련 부시장부군수 영상회의 © 경상남도 제공
산불관련 부시장부군수 영상회의 © 경상남도 제공

오늘 열린 긴급 영상회의는 4일, 강원도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국가재난사태로 선포된 강원도 지역에 대한 도 및 시군 차원의 지원 협조와 도내 전 지역 산불 방지 및 산불 발생 시 대책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현재 강원지역은 어느 때보다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시기”라며, “중앙차원에서 대책을 수립하고 있지만 시도와 시군의 협조가 필요한 사안이므로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후 박성호 권한대행은 도 및 전 시군의 산불 대책 현황을 보고받은 뒤 이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박 권한대행은 산불과 관련해 “도와 시군의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적극 강구해 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경상남도에서는 이번 강원도 산불 현장에 펌프차량 16대, 구급차 2대, 물탱크차량 2대 등의 소방장비를 포함해 소방인력 55명을 긴급 지원했다. 또한 자원봉사자 280여명을 추가로 모집해 추후 수습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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