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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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이종혁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이적생 문선민(27)이 골 세리머니를 자제하며 친정팀 인천 유나이티드와 팬들을 배려해 눈길을 끌었다.

전북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인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6라운드에서 문선민과 김신욱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문선민은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면서도 세리머니 대신 손을 아래로 저으며 기쁨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인천은 나를 국가대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 감사한 팀이다. 이게 조금이라도 배려하는 게 아닐까 생각했다"고 했다. 

2012년 스웨덴 프로축구 외스테르순드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문선민은 스웨덴의 명문 유르고르덴을 거쳐 2017년 인천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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