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사과정 류학승 씨는 우수 포스터상 수상
- 중국과학기술대학에서 열린 ‘분자 분광학에 관한 아시아 워크숍’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문철주 박사(레이저 응용화학연구실, 지도교수 최명룡)는 3월 7일부터 9일까지 중국 허페이 중국과학기술대학(USTC)에서 열린 ‘분자 분광학에 관한 아시아 워크숍(Asian Workshop on Molecular Specrtroscopy (AWMS))’에서 유망한 젊은 과학자에게 수여되는 ‘유망하고 젊은 아시아 분광학자’(Promising Young Asian Spectroscopist) 상을 수상했다. 대학원 석사과정 류학승 씨는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경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문철주 박사와 석사과정 류학승 씨 © 경상대학교 제공
경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문철주 박사와 석사과정 류학승 씨 © 경상대학교 제공

제3회를 맞이하는 ‘AWMS’는 젊은 연구자들의 기체상 분광학 및 분광학기술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전 세계의 동료 연구자들과 정보를 교류하는 국제 학술대회이다.

문철주 박사는 이날 들뜬 상태에서 빠르게 붕괴하는 특정 이성질체를 자체적으로 개발한 방법을 통해 최초로 관찰한 결과를 발표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문철주 박사는 석ㆍ박사 학위 기간 동안 펄스 레이저를 이용한 분자의 구조 분석 연구결과로 SCI급(국제과학인용색인) 논문 18편을 게재하였고, 현재에도 활발하게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류학승 씨는 이번 학회에서 ‘기체상에서의 2-사이아노인돌(2-cyanoindole)과 물과의 클러스트에 대한 구조분석 및 ‘계산화학’으로 적외선 분광법을 이용해 생체활성분자인 사이아노인돌의 물과의 상호작용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류학승 씨는 “실험실에 석사과정으로 들어온 지 얼마 안됐지만 항상 따뜻하게 지도해주신 지도교수님과 함께 실험실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실험실원들이 있어서 짧은 시간 안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으며, 앞으로의 석사과정 동안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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