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의 門, 상상을 펼치다

[일요서울ㅣ밀양 이도균 기자]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밀양역 주변에 ‘밀양의 門, 상상을 펼치다’라는 사업으로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19년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가곡동 뉴딜사업 선정(계획도) © 밀양시 제공
가곡동 뉴딜사업 선정(계획도) © 밀양시 제공

이번 선정으로 마중물 사업비 250억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행복주택건립 등 공공기관 연계사업비 124억원을 확보해 올해부터 2023년 까지 5년간 총 37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가곡동은 밀양역이 위치한 광역교통의 중심지로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경제‧사회‧문화적 쇠퇴양상이 가속화 되어 도시재생이 절실히 필요한 지역이다.

이에 밀양시와 가곡동 주민들은 2017년부터 도시재생대학과 사업추진협의회 운영 등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준비해 왔다.

밀양시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밀양역 광장을 플리마켓과 이벤트공간 등의 거점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정비하고, 방치된 창고를 리모델링해 지역 예술가들의 작업공간과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그리고 구. 밀양역 앞 5638㎡ 규모의 폐공장부지를 활용해 건강증진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창업지원센터 및 실버워킹 테마존 등으로 계획된 상상어울림센터를 건립해 주민교류, 문화, 복지 등 생활SOC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이곳에는 공공기관 연계사업인 LH의 106세대 행복주택이 들어설 예정으로 주변상권 및 혁신거점과의 연계성을 높이고 지역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이번 가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가곡동 일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함은 물론 밀양시 관문의 새로운 변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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