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달서구청 검도부는‘제23회 춘계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개인전 우승과 준우승, 단체전 3위에 입상하여 검도 명문 팀의 위상을 한층 드높였다.

한국실업검도연맹이 주최하고 충청남도 검도회와 청양군 검도회 주관으로 이달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검도 실업팀이 참가하여 열띤 승부를 펼쳤다.

달서구청 검도부는 대회 첫 날 5단부 개인전에서 주연우 선수의 준우승을 시작으로 다음날 4단부 개인전에서 정현교 선수가 천안시청 송경한 선수를 상대로 손목치기와 머리치기로 득점을 따내 2:0으로 승리하여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준결승전에 진출하여 강호 창원시청과 접전 끝에 아쉽게 1득점차로 석패하여 3위로 마무리했다.

한편, 대구 유일의 검도 실업팀인 달서구청 검도부는 1990년 창단 이래로 우수한 선수들을 발굴·육성해왔으며, 전국 유수의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검도 종목 강팀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우수한 결과를 이끌어 낸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하고, 그동안 피땀 흘린 노력의 결과가 결실을 맺은 것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통해 달서구의 위상을 더욱 높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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