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부동 신기1리마을 공모 선정으로 국비 50억원 지원 받아

[일요서울ㅣ양산 이도균 기자] 경남 양산시(시장 김일권)는 북부동 신기 1리마을이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북부동 769번지(신기1리마을) 일원을 ‘최초에서 최고로, 신기한 마을 고고씽’이라는 사업명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우리동네살리기) 공모를 신청해 평가단의 서류심사, 현장실사, 발표심사 등 3단계의 절차를 거쳐 각 지자체의 치열한 경쟁 끝에 8일 최종 선정됐다.

‘우리동네살리기’는 면적 5만㎡ 내외 소규모 주거 밀집지역에 공동이용시설, 주차장 등 기초적인 생활인프라 구축, 생활여건 개선 및 마을공동체를 회복하는 사업으로, 시는 이번 공모선정으로 국비 50억원 등 총 8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재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쾌적하고 자생력 있는 신기1리 마을을 만들기 위해 △어울림센터 건립 등 공동체 거점 조성 △골목길 정비, 노후주택 정비 등 생활환경 개선 △주민역량강화, 마을축제 등 마을 자생력 강화사업을 주민들과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위해 지난 1월에 도시재생사업의 핵심기관인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설립해 발빠르게 대응해왔다”며 “향후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일권 양산시장은“이번 공모 선정은 시와 지역주민들이 하나된 열정과 소통으로 이루어낸 값진 성과”라며 “이번 공모선정이 우리시 도시재생사업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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