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뉴시스]
류현진 [뉴시스]

[일요서울] LA 다저스 류현진이 부상을 당했지만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류현진은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1⅔이닝 2실점에 그친 뒤 교체됐다. 

2회말 2사 후 마일스 마이콜라스에게 초구를 던진 뒤 통증을 느꼈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굳은 표정으로 벤치를 바라봤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트레이너와 이야기를 나눈 뒤 그대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이 왼 사타구니 부상으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지난해도 아팠던 부위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당했다. 재활을 마치고 복귀하기 까지 3개월이 넘게 걸렸다. 8월1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야 다시 마운드에 섰다. 

부상 재발에 우려는 더욱 커졌다. 그러나 류현진은 "지난해만큼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부상자 명단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만일을 위해 무리하지 않기 위해서다. 로버츠 감독은 현지 언론을 통해 "류현진을 부상자 명단에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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