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산유국인 리비아 내전 위기로 원유 공급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1%(1.32달러) 오른 64.40달러에 거래를 마쳐 지난해 11월 이후로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9일 서울 여의도의 한 주유소 모습. 2019.04.09. [뉴시스]
아프리카 산유국인 리비아 내전 위기로 원유 공급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1%(1.32달러) 오른 64.40달러에 거래를 마쳐 지난해 11월 이후로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9일 서울 여의도의 한 주유소 모습. 2019.04.09. [뉴시스]

[일요서울 | 최서율 기자]  산유국인 리비아 내전 위기로 원유 공급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1%(1.32달러) 오른 64.40달러에 거래를 마쳐 지난해 11월 이후로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도 71.10달러로 1.1%(76센트) 상승해 역시 5개월 만에 최고가로 장을 마쳤다.

원유 부문 분석가 줄리언 리는 블룸버그통신에 게재한 글에서 “베네수엘라와 이란 제재로 이미 원유 공급이 제약을 받는 상황에서 어떤 종류의 위험이든 간에 글로벌 공급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에드 모스 시티그룹 글로벌 상품 부문 책임자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리비아 사태를 언급하며 “다음 3개월 동안 유가가 75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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