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도시재생뉴딜사업 14개 시군으로 확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계획도(리마인드점촌).
도시재생 뉴딜사업 계획도(리마인드점촌).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가 2019년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 전국 22곳 중 문경, 상주, 고령 등 3개시군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2,298억원을 투입한다.

9일 도에 따르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사업선정을 위해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서면평가, 현지실사, 종합평가 절차를 엄격히 진행하였으며, 국토교통부의 종합 평가 및 적격성 검증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문경시는 중심시가지형 사업으로 광부거리․점촌 타임스퀘어 조성, 문학 어울림 아카이브 조성사업 및 골목상권 활성화에 집중 투자한다.

또한, 상주시는 주거지 지원형 사업으로 자율주택 정비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노후주택 비움사업이 핵심이며, 고령군은 일반근리형으로 골목상권 및 관광 활성화 사업인 대가야승람길 조성, 테마상권 조성이 주된 사업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의 하나로 핵심 공약사업이다. 뉴딜사업이란 낙후된 지역의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구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나아가 일자리창출과 구도심이 보유하고 있는 역사적 문화적인 가치도 보존하는 내용들이다.

또한 소유주와 임차인 간 상생체계를 구축해 세입자들의 둥지 내몰림 방지를 위해 동지내몰림 방지 협의체를 구성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재생사업은 생활밀착형 SOC사업이 다수 반영돼 작은도서관, 문화센터, 아이돌봄센터 등 사람들이 먹고, 자고, 자녀를 키우고, 노인을 부양하고, 일하고 쉬는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중앙정부에서 도시재생 뉴딜정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금이 낙후된 쇠퇴도시 구도심을 활력화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확신한다”면서 “올해부터 뉴딜사업(1조 3,000억원)에 대비해 시군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을 모아 경북의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 모델 개발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선정으로 도시재생뉴딜사업이 14개 시군으로 확대됐으며, 2021년까지 도내 전역에 재생사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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